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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국이 '양날의 칼'이라고 불리는 러시아 원유수입 금지에 나설 전망입니다.
유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러시아 경제에 강력한 타격을 주겠다는 의지로 해석되는데, 당장 유가는 14년 만에 최고치로 반응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미국이 결국 '러시아 원유 수입 금지'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그동안 전 세계 유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보류했던 '극약처방'이라는 평갑니다.
▶ 인터뷰 : 블링컨 / 미 국무장관
- "현재 유럽 동맹과 러시아 원유 수입 금지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에 충분한 원유 공급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전 세계 석유 수출량의 11%를 차지하며 세계 2위이고, 세계 최대 천연가스 수출국이어서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당장 브렌트유도 장중 한때 18% 폭등해 139.13달러에 거래됐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