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 만의 최악의 화마 피해를 본 주민들의 아픔을 내 가족처럼 돕기 위한 온정 행렬이 전국에서 타오르고 있습니다.
기업은 물론 개인의 성금 기부와 각종 자원봉사 등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 울진에서 강원 삼척 등으로 이어진 산불.
연일 계속되면서 서울 면적의 3분의 1쯤이 탄 것으로 추정됩니다.
피해 규모는 역대 최대인 지난 2000년 강원 산불에 버금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역대급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막바지 잔불 진화 작업.
인력이 달리자 지역 단체의 봉사자들이 달려와 손을 보탭니다.
거침이 없는 화마에 순식간에 생계의 터전을 잃어버려 말문이 막힌 주민들.
이들을 위한 임시 거처와 식사 등을 제공하는 따뜻한 손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근 지역은 물론 전국에서 봉사자가 속속 몰려들고, 생활품 등의 온정이 답지합니다.
봉사자들은 자신들이 바로 이재민의 가족이라며 일상 희복의 용기를 북돋워 줍니다.
[김재승 / 경북 의성군 4H 의성군 연합회장 : 저희가 항상 산불이 끝나도 다시 나무가 푸른 숲이 될 때까지 저희가 끝까지 도울 테니 힘내시고 울진군 파이팅입니다.]
재난 때마다 앞장서서 이재민 돕기에 나서온 삼성과 LG, 한화, 신세계 등도 계열사에서 모은 억대의 성금과 구호물품을 신속히 지원했습니다.
특히 LG는 생활연수원을 이재민 등에게 임시거처로 제공하고, 현대차는 차량 무상 점검을, 통신사는 관련 요금 감면을, 금융사들은 연체이자 면제 등의 금융 지원을 속속 내놨습니다.
또 송혜교와 아이유, 김고은, 이병헌, 송강호 등 연예계 스타들도 이재민 돕기 성금을 기탁하며 SNS 등을 통해 온정의 행렬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YTN 김상우입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20307231828066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