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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돕자"...피란민 구호에 나선 독일 / YTN

2022-03-11 14 Dailymotion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이어지면서 이처럼 피란민이 유럽으로 대거 유입되고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구호 물품과 교통편을 제공하는 등 개인과 단체를 가리지 않고 피란민을 위해 모두가 나섰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김지선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손에서 손으로, 바쁘게 상자를 나릅니다.

생필품과 의약품, 침낭 등 우크라이나 국경에 전달할 구호물자를 싣기 위해섭니다.

마인츠 지역에서만 하루에 구호품 106톤 정도가 우크라이나로 갑니다.

[말테 / 자원봉사자 : 저는 여기에 도와주고 싶어서 왔어요. 제 생각에 뭔가라도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베루즈 아자디 / 구호단체장 : 우크라이나에 있는 사람들에게 우리의 보급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우리는 모든 것을 하기로 했습니다. 연대와 평화를 위한, 그리고 전쟁에 반대하는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약 일주일 만에 독일로 피난 온 우크라이나인은 30만 명에 이른다는 보고가 나왔습니다.

베를린 중앙역에만 하루 수천 명이 유입될 정돕니다.

독일 철도 회사인 도이치반은 지난달 27일부터 폴란드와 체코, 오스트리아에서 출발하는 우크라이나 여권 소지자에게 무료 탑승권을 제공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막심 이사예브 / 독일 거주 우크라이나인 : 제 어머니는 우크라이나에 계시고 아버지는 어제 막 독일에 도착하셨어요. 아마 많은 난민이 유럽으로 올 예정이에요. 유엔은 지금까지 이미 120만 명의 난민들이 유럽으로 왔고, 그들 중 일부는 독일로 왔다고 했어요.]

우크라이나 돕기에 일반 시민들도 동참했습니다.

피난민 임시 거처로 가정집을 제공하는가 하면, 여전히 독일 전역에서 러시아를 규탄하는 반전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요한 / 독일 프랑크푸르트 : 이 모든 전쟁은 엄청나게 어리석은 일이고 저는 인권과 인류, 평화와 자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한범석 / 독일 프랑크푸르트 : 무슨 일이 있어도 전쟁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멈췄으면 좋겠고요. 지구촌이 연대가 돼서 저지할 때 그런 일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 같이 기원해보겠습니다.]

[올렉산드라 사브첸코 / 독일 거주 우크라이나인 : 도와주시는 모든 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모두가 할 수 있는 한 많이 도와주고 있어요. 어떤 독일인들은 여기에 와서 우... (중략)

YTN 김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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