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인선과 관련해 모든 건 안철수 대표의 결심에 달렸다며 오늘 중 안 대표 측과 만나 최종 조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 비서실장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안 대표가 인수위원장 자리를 수락하는 데 걸림돌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앞서 안 대표가 어제 윤석열 당선인과의 양자회동에서 구체적인 인선 얘기는 없었다고 말한 것과 달리, 사실상 인수위원장 자리를 제안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장 비서실장은 안 대표가 결심하면 거기에 따라 인수위 구성이 있을 것이고, 만약 본인이 안 하실 경우에는 또 다른 구성이 되지 않겠느냐며, 오늘 중 최대한 결정을 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당선인의 주말 거취와 관련해서는 정국 구상을 하며 도와주신 분들과 원로분들에게 조언도 구하고 있다면서, 당선인 집무실과 인수위 사무실 준비가 진척되면서 월요일부터 새 집무실로 출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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