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서 헬스장 등록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그런데, 80% 정도가 잘 못 운동해서 다치거나, 오히려 몸매를 망친다고 하죠.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딱 하나의 비결, 윤승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헬스 경력 2년 이상인 30대 참가자들.
스쿼트부터 측정해봤습니다. 4인 4색의 동작. 그런데 넷 모두 불합격입니다.
허벅지 근육은 쓰는데, 엉덩이 등 코어 근육은 사용하지 못한 겁니다.
그래서 빨리 일어서질 못합니다.
"스톱,~에계~"
하체 근육이 불균형해지면 무릎 부상으로 연결됩니다.
"앞 허벅지는 딱딱하고, 엉덩이는 말랑말랑."
상체 운동도 겉보기엔 그럴싸하지만, 넷 모두 틀렸습니다.
팔만 쓰고, 등을 포함한 코어 근육은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견갑골로 저를 꽉 잡아야 하는데, 안잡히잖아요 지금."
참가자들이 운동을 할수록, 거북목과 라운드숄더가 심해지는 이유입니다.
코어 근육이 없는 운동은 그래서 약보다 독에 가깝습니다.
보통 코어 근육 하면 복근만 생각하는데, 등과 엉덩이 등도 코어입니다.
코어에서 팔다리로 뻗어나가게 운동해야 근육도 잘 발달하고, 몸매도 좋아집니다.
그래서 근력 운동은 코어부터 강화해야 합니다.
이렇게 다리를 90도로 뻗으면 대부분의 코어가 튼튼해집니다.
"오른손, 왼손"
이런 플랭크도 좋은데, 손을 뗄 때 엉덩이가 좌우로 흔들리면 절대 안됩니다.
코어 근력에 어느 정도 힘이 생기면 사이드 플랭크도 코어에 큰 도움이 됩니다.
건강한 삶을 위한 근력 운동, 그 핵심은 코어 근육입니다.
채널A 뉴스 윤승옥입니다.
영상취재 김기열
영상편집 이능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