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발사체를 쏘아 올렸습니다.
올해 10번째 무력시위에 나선 건데요, 아직 어떤 발사체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는데 합참은 실패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기자]
네, 통일외교안보부입니다.
북한이 또 미사일을 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9시 30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그러나 이 발사체는 발사 직후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재 한미 정보당국에서 추가 분석을 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오늘 미사일을 쏜 평양 순안은 북한이 최근 두 차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성능 시험발사를 진행한 곳인 만큼,
이번 발사 역시 ICBM 관련 시험 발사인지가 주목됩니다.
오늘 발사는 북한이 지난달 27일과 지난 5일 신형 ICBM인 화성-17형 성능 시험 발사를 한 지 11일 만이자, 올해 들어 10번째 미사일 시험발사입니다.
지난달 27일과 지난 5일 미사일에 대해 북한은 미사일이라는 언급 없이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중요 시험'이라고 주장했지만,
한미 군 당국은 이 미사일을 ICBM으로 규정하고 더 이상의 도발을 멈출 것을 경고해 왔는데요.
군은 최근 평양 순안 일대에서 미사일 발사 징후로 의심되는 움직임이 탐지돼 예의주시해왔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YTN 한연희입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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