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몰린 공항 자영" /> 위기 몰린 공항 자영"/>
Surprise Me!

"부담 없이 떠나자" 하늘길 열린 공항...여행업계 기대감↑ / YTN

2022-03-22 140 Dailymotion

"자가격리 면제로 여행 부담 줄어 홀가분한 마음"
위기 몰린 공항 자영업자들…"이제 숨통 트이길"
여행업계도 반색…해외여행 예약 두 배 가까이 늘기도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가 면제된 이후 공항을 찾는 여행객들이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여행 업계도 예약 문의가 늘어 기대가 크다고 하는데요.

김철희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기자]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의무가 없어진 둘째 날.

공항 곳곳에 해외로 나가려는 사람들 모습이 보입니다.

아직 한산하기는 하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승객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자가격리 의무가 면제된 첫날 이미 만 명 넘는 사람이 인천공항을 찾았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해외로 가는 시민들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출장이 잦았던 회사원은 자가 격리 의무가 없어지면서 부담이 크게 줄었고,

[김연호 / 부산 대교동 : 출장을 나갔다가 들어올 때는 격리 기간이 있어서 좀 부담이 됐는데 이제 격리가 없어졌다 해서 좀 홀가분한 마음으로 들어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엄두를 내지 못했던 해외 친정 방문도 이젠 맘 편히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태형 / 서울 방화동 : 코로나19 이후에 해외에 나가게 되면 자가 격리 기간이 길다 보니 아무래도 방문하기가 좀 어려웠는데 자가 격리 기간이 많이 완화돼서 이번 기회에 같이 가게 됐습니다.]

2년 넘는 경영난을 견뎌온 공항의 자영업자들도 이제 숨통이 트이길 바랍니다.

[이의열 / 인천공항 수선집 운영 : 기본적인 소득이 없다 보니까 2년 동안 버티는데 거의 죽을 맛입니다. 앞으로 희망이라고 하면 예전처럼 인천공항이 활성화돼서 제가 열심히 해서 버는 수입이 그때만큼만 됐으면 좋겠습니다.]

여행업계도 당연히 이런 분위기를 반깁니다.

자가격리 면제 발표 직전과 비교해 해외여행 예약이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곳도 있습니다.

[조일상 / 하나투어 홍보팀장 : 국내외 방역 조치가 완화되고 있고 여러 가지 대안들이 나오고 있으므로 앞으로 해외여행 수요 회복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다만 여전한 코로나19 유행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정세 불안정을 고려할 때 여행 수요를 완전히 회복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 (중략)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322162934064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