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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세 백신 접종 시작...예약률은 1.5%로 저조 / YTN

2022-03-31 9 Dailymotion

오늘부터 만 5살에서 11살 소아들의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사전 예약률은 1.5% 정도로 높지 않은데, 이미 9살 이하 소아 2명 가운데 1명 가까이가 확진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만 10살과 11살 초등학생 형제가 코로나19 백신을 맞기 위해 병원을 찾았습니다.

접종 전 키와 몸무게를 측정하고, 기저 질환도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이번 백신 접종 대상은 만 5살부터 11살까지.

생일이 지난 2017년생부터 생일이 지나지 않은 2010년생까지입니다.

접종은 기존 백신 유효성분의 1/3만 들어간 화이자의 소아용 백신입니다.

[이 율 / 초등학교 5학년(2011년생) : 별로 아프진 않았어요. 독감 주사 맞는 것처럼 맞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접종 여부는 보호자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한보람 / 백신 접종 학생 아버지 : 저희는 어차피 맞추기로 예전에 결정을 해서, 최대한 빨리 맞추고 끝내자 생각해서 제일 먼저 예약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감염된 적이 있는 아동은 접종을 권고하지 않습니다.

당뇨나 비만 아동, 기저 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아동은 확진 이력이 있어도 적극적으로 접종을 권하고 있습니다.

혹시 모를 이상 반응에 대비해 보호자는 반드시 함께 와야 하고 접종 뒤 15~30분 정도 경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24일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됐지만 예약률은 1.5% 정도로 저조합니다.

오미크론 대유행을 거치면서 9살 이하 소아의 절반에 가까운 44%가 이미 코로나에 걸린 점 등이 예약률 저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원 /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 : (5~11세 소아) 누적 발생률은 10만 명당 4만 7,820명으로서 다른 연령층에 대비해서 가장 높은 그런 상황입니다.]

1차 뒤 2차 접종은 8주 간격으로 시행하지만, 의학적 사유나 개인 사정이 있으면 3주까지 앞당길 수 있습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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