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 시절 약속했던 4.3 추념식 참석을 지키기 위해 모레 제주를 찾습니다.
이 행사에 다녀온 뒤 오후에는 초대 정부의 새 국무총리 후보를 직접 발표합니다.
엄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후보 시절 제주를 찾아 4·3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던 윤석열 당선인.
당시 대통령이 된 뒤 4.3 추념식에 참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지난 2월) : 우리가 그 넋을 기리고 추모하고…. 합당하게 보상이 이뤄지도록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이 약속대로 윤 당선인은 행사에 맞춰 제주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보수정당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는 처음입니다.
[김은혜 / 당선인 대변인 :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양민이 무고하게 희생된 데 대해 당선인은 넋을 기리고 추모하고 모든 국민이 따뜻하게 보듬고 위로하는 게 자유민주국가 국민의 도리고 의무라고 생각한다는 점을 여러 번 강조한 바가 있습니다.]
행사에서는 통합의 메시지와 함께 국가 차원의 충분한 배상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말을 그렇게 또 했고, 그때도 생각이 있었고 하니까 일요일 날 가기로 한 거죠.]
추념식 참석 뒤에는 4·3 희생자 유가족들과의 오찬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오후에 서울로 돌아와서는 총리 후보자를 지명하는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는 한덕수 전 총리가 유력하고,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은 경제부총리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후보군에 오르내린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엄윤주입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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