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40주년을 맞은 프로야구가 잠시 뒤 낮 2시, 다섯 개 구장에서 일제히 시즌 개막전을 치릅니다.
관중석 100% 입장이 가능해서 더욱 설렘이 가득한데요.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양현종과 김광현에, 은퇴 시즌을 맞은 이대호까지, 올해도 이야깃거리가 풍성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올해 개막전은 팬들에게 더 문을 열었죠?
[기자]
네, 무려 3년 만에 개막전에 관중석 100%를 개방합니다.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은 무관중으로 시작했고, 지난해에는 수도권 구장은 10%, 비수도권은 30%만 입장이 허용됐는데요.
지난 시즌 가을 야구 때는 방역 패스를 적용해 만원 관중을 받긴 했지만, 이제는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팬들과 함께 호흡하기로 했습니다.
잠시 뒤 오후 2시부터 전국 다섯 개 구장에서 144경기 대장정, 그 첫 단추를 끼웁니다.
육성 응원은 여전히 제한되지만, 야구장 백미인 치킨과 맥주, 즐길 수 있고요.
10개 구단은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는데, 올해 공식 개막전인 NC와 SSG의 창원 경기에서는 KBO 총재 대신 어린이 팬이 개막 선언을 합니다.
두산은 안방 한화 경기에 창단 40주년을 맞아 원년 우승을 이끈 박철순 등 시대별 스타를 초청했고, 원년 유니폼을 본뜬 특별 유니폼으로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개막전 관전 포인트도 짚어볼까요?
[기자]
네, 먼저 돌아온 에이스, KIA 양현종이 2년 만에 개막전 선발로 등판해 광주팬에게 복귀 인사를 합니다.
양현종은 2015년 이후 7년 만에 개막전 승리를 노립니다.
상대 LG는 새 외국인 투수 애덤 플럿코를 낙점했는데, 시범경기에서 10이닝 동안 삼진 16개를 잡으며 기대를 한몸에 받는 메이저리그 출신 우완입니다.
수원에서는 지난해 승률까지 똑같아 사상 초유의 '1위 결정전'을 벌였던 삼성과 kt가 리턴 매치를 벌입니다.
당시 역투로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이끌엇던 kt 쿠에바스가 오늘도 마운드에 서고요, 삼성은 다승왕 뷰캐넌으로 맞불을 놓습니다.
올해는 '조선의 4번 타자' 롯데 이대호의 은퇴 시즌이기도 한데요.
지난 2017년 국민타자 이승엽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은퇴 투어'에 나서는 이대호는 오늘 키움의 강속구 투수 안우진을 상대로 마지막 시즌을 시작합니다.
시범경기 타격왕인 KIA 김도영과 홈런왕 LG 송찬의의 활약이 이어질지, 또 ... (중략)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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