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한 기차역에 무차별적 살상무기인 집속탄이 포함된 미사일을 발사해 최소 39명이 숨졌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영철도회사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군이 쏜 로켓 두 발이 도네츠크주 북부 크라마토르스크의 기차역에 날아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어린이 4명을 포함해 최소 39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다쳤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도네츠크주 파블로 키릴렌코 주지사는 러시아군이 집속탄이 포함된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번 공격이 민간인을 겨냥한 것이 확실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집속탄은 모체가 공중에서 파괴되면서 소형폭탄 수백 개가 표적 주변에 흩뿌려져 불특정 다수를 해치게 됩니다.
이 기차역은 피란길에 나선 주민들을 다른 지역으로 수송하는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켓 공격 당시 기차역에는 수천 명의 피란민이 있었다고 키릴렌코 주지사는 주장했습니다.
YTN 김응건 (engle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20409015724099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