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일부 공약에 대해 불평등을 심화하고 시민의 삶 개선에 역행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부자 감세, 검찰 권한 강화 등이 문제 공약으로 지목됐는데요.
코로나19 장기화와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불평등이 심화한 상황에서 시민들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생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지현 / 참여연대 사무처장 : 당선자가 내놓은 법무검찰 개혁 관련 정책 과제는 엄청난 진통을 겪어 추진된 개혁을 사실상 되돌리는 것이어서 정말 문제가 심각합니다. 검찰 개혁의 방향은 검찰 권한을 쪼개고 민주적으로 통제하는 방향이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당선인은 관련 정책에 대한 전면 재검토에 나서야 합니다.]
[김진석 / 참여연대 공동집행위원장 : (윤석열 당선인은) 규제 완화와 노동 통제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주 52시간 노동제와 중대재해처벌법과 같은 시민운동의 소중한 결과물들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새 정부가 지칠 대로 지쳐버린 시민들과 함께 이 무거운 짐을 어떻게 질 것인지, 새 정부에서 시민의 삶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그리고 우리 사회는 어떻게 더 살기 좋은 사회로 변화할 것인지에 대한 소식이 도대체 들리지 않습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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