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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사죄하라" "환영합니다"…1500명 앞 朴·尹 악연 풀었다

2022-04-12 2,179 Dailymotion

12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 오전부터 삼삼오오 짝을 이룬 사람들이 모여드는가 싶더니 어느새 발 디딜 틈 없이 북새통을 이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박 전 대통령을 만난다는 소식을 듣고 전국에서 몰려든 인파였다. 
 
이날 대구의 최고기온은 29.6도. 30도에 육박하는 초여름 날씨에도 사람들은 이마에 맺힌 땀을 닦아가며 사저 앞을 지켰다. 사저 인근 쌍계오거리 등에는 윤 당선인을 환영하고 박 전 대통령의 건강 회복을 기원하는 화환이 길게 늘어섰다.
 
박 전 대통령의 사저 앞에 운집한 인파는 윤 당선인의 모습이 보이자 박수를 치며 “환영한다”고 외쳤다. 이날 오후 1시57분 윤 당선인이 탄 차량이 도착할 때는 사저 앞 인파가 1500여 명에 달했다. 
 
윤 당선인은 사저 출입문 바로 앞에 차량이 멈춰서자 곧장 안으로 들어갔다. 먼저 사저에 도착해 기다리고 있던 권영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과 유영하 변호사가 윤 당선인을 맞았다.
 
김영순(65·여·울산시)씨는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야겠다고 오래전부터 생각만 하고 있다가 윤 당선인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응원을 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며 “두 분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경력 300여 명을 투입하고...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62883?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