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시절 대기업 사외이사를 겸직하며 1억 원이 넘는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김 후보자가 2018년 3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현재 롯데케미칼로 합병된 롯데첨단소재 사외이사를 지내며 1억 1,566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교육공무원법을 보면 대학교수는 학교장의 허가를 받아 영리 목적의 사기업체 사외이사를 겸직하도록 돼 있는데 김 후보자가 대학 총장 시절 자신을 '셀프 허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박 의원은 주장했습니다.
2019년 기준 한국외대 전체 전임 교원은 694명 가운데 2%인 15명만이 사외이사를 맡았다고 박 의원은 지적했습니다.
박 의원은 국내 대학 총장이 사외이사를 겸직하는 경우는 대단히 이례적인 사례이고 전공도 회사와 관련성이 없다며, 겸직허가 과정과 해당 기업과의 이해충돌 사안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살펴보겠다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총장에서 퇴임한 직후인 지난달부터는 롯데 GRS 사외이사도 겸직하고 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418220631697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