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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젊은 층 ’불평등 응답’ 성별로 크게 갈려
"여성 대상 폭력 심각" 응답자 85.7% 공감
"코로나19로 인해 소득 줄고, 구직 어려워져"
남성은 생계를 책임지고, 여성은 자녀 양육을 맡는다는 성 역할에 대한 전통적인 고정관념이 5년 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회 전반적인 성 평등 수준도 남녀 평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통적인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은 5년 만에 크게 줄었습니다.
'생계는 남성이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응답자의 29.9%로 2016년보다 12%포인트 넘게 감소했습니다.
'자녀에 대한 주된 책임이 여성에게 있다'고 답한 사람도 5년 전엔 절반이 넘었지만 (53.8%) 이번엔 열 명 가운데 두 명도 안 됩니다.(17.4%)
사회 전반적 성 평등 수준에 대해서도 '남녀 평등하다'고 보는 사람이 34.7%.
5년 전 21.0%에서 크게 올랐습니다.
'여성이나 남성에게 불평등하다'는 답은 남녀 모두 5년 전보다 줄긴 했지만, 여전히 여성 셋 가운데 둘은 여성에게 불평등하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은 성별로 의견이 크게 갈렸습니다.
여성 20대의 73.4%, 30대의 76.8%가 '여성 불평등'을 토로한 반면 남성 20대의 24.0%, 30대의 19.3%는 '남성에게 불평등하다'고 답했습니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에 대해서도 열에 여덟 명 이상이 심각성을 공감했고 응답자 절반 이상은 불법 촬영물에 의한 피해 대상이 될까 불안해했습니다.
[최문선 /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과장 : 성별 연령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5년 전에도 그랬듯이 올해도 여성 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는 수준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남녀 모두 40% 넘게 소득이 줄었다고 답했고, 남녀 모두 30% 이상이 구직이 어려워졌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양성평등 기본법에 따른 것으로 통계청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지난해 9월과 10월 전국 4,490가구 8천358명을 대상으로 방문면접과 자기기입, 인터넷 조사를 병행해 실시했습니다.
YTN 기정훈입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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