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뒀던 어제, 발달 장애인과 부모 등 5백여 명이 청와대 앞에서 집단 삭발식을 거행했습니다.
이들은 새 정부에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24시간 지원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윤종술 /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대표]
당장 우리가 없어지면 우리 자녀들은 혼자 이 세상에 지원체계 없이 나동그라집니다. 최소한 낮 동안의 돌봄서비스, 주거 서비스 이것만이라도 지역사회 부모 형제가 없는 세상에 살게 해달라는 것이 우리의 무리한 요구입니까?
[조복희 / 발달장애인 부모]
우리 부부가 우리 아이 곁에 없을 어느 날에, 혼자 남게 될 우리 아이를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듬을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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