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에서 오는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 참여해달라고 요청받는 박영선 전 장관이, 지금 여기에 대한 대답을 내놓아야 한다는 상황이 참 난감하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장관은 어제(22일) SNS에 올린 '어머니와 정치'라는 제목의 글에서, 투병 중인 어머니를 돌보는 사진을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전 장관은 요즘 항암치료를 하는 어머니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어머니의 딸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정치한다고 많이 못 돌봐 드렸다는 자책감에 마음이 무겁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어머니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다는 것, 이것이 지금 제게는 참 힘든 일이라고 토로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비상대책위 회의를 열어 서울시장 경선 후보로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 김진애 전 의원 등 3명을 우선 결정하고, 박 전 장관의 경선 참여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YTN 김지환 (kimjh07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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