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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4차 접종 본격 시작...예약률은 17.4% / YTN

2022-04-25 8 Dailymotion

25일 0시 현재 사전예약 239만여 명…예약률 17.4% 그쳐
"거리두기도 푸는데… 확진된 적 있는데…" 4차 접종 소극적
방역당국 "어르신들 3차 접종 효과 떨어져…4차 접종 권고"


사전 예약을 통한 고령층 대상 코로나 백신 4차 접종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위중증과 사망 등 피해가 고령층에 집중되면서 정부는 4차 접종을 적극 권고하지만, 분위기는 3차 때와는 조금 다릅니다.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령층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한 4차 접종이 시작된 월요일 아침.

3차 접종을 마친 지 120일 이상 지난 60대 이상 어르신들이 대상입니다.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게 벌써 네 번째.

하지만 중증화 위험을 크게 줄여준다는 설명에 어르신들은 또다시 팔을 걷었습니다.

[김동기 / 1938년생, 강서구 등촌동 : 코로나 전염병 때문에 그러는 거죠 뭐, 우리 나이 먹은 사람들 코로나 걸리면 그대로 가는 거지요. 60세 이상은 많이들 가잖아요.]

[김인숙 / 1947년생, 강서구 등촌동 : 위안은 되죠. 이제 이거 맞았으니까 걸리더라도 약하게 걸린다고 그러더라고요. 위안이 되요.]

고령층 대상 4차 당일 접종이 시작된 건 지난 14일.

24일까지 열하루 동안 60대 이상 어르신 74만천여 명이 4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인구 대비 접종률 5.4% 수준입니다.

사전예약자도 2백39만여 명으로 예약률 17.4%에 그쳐, 앞다퉈 맞으려 했던 3차까지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거리두기도 모두 푸는 상황에서, 유행하는 오미크론 변이에 맞춤형 백신도 아닌데 꼭 맞아야 하느냐는 분위기도 있고,

기본 접종을 완료한 데다 확진된 적이 있어 맞을 필요가 없다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방역 당국은 그러나, 어르신들 대부분이 3차 접종을 마친지 시간이 지나면서 백신 효과가 떨어지고 있다며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윤 찬 / 전문의 : 위험과 이득을 따져서 결정을 해야 되는데요. 백신 4차 접종에 있어서 60세 이상 분들은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위험에 비해서 월등히 높은 분들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반드시 접종해서 그런 위험성을 낮추길 권고드립니다.]

4차 접종의 효과에 대해선 전문가들의 의견도 갈리고 있지만,

정부는 4차 접종을 먼저 시작한 외국에서 위중증과 사망을 확실히 줄였다며 특히 80대 이상은 꼭 맞을 것을 적극 권고했습니다.

YTN 기정훈입니다.


... (중략)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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