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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에 주방용품 매장에도 훈풍..."식당 창업 문의 늘어" / YTN

2022-04-27 118 Dailymotion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뒤 식당과 주점 등에 손님이 북적이자 주방용품 매장이 밀집한 거리에도 조금씩 활기가 돌아오고 있습니다.

지난 2년 동안은 폐업 물품 처리 문의밖에 없던 날이 대부분이었지만, 이젠 창업하는 사람이 늘어 주방 식기 등 매출이 조금씩 늘고 있다는데요.

서울 황학동 주방용품 거리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정현우 기자 !

[기자]
네, 서울 황학동 주방거리입니다.


네, 거리두기 해제 이후 달라진 분위기를 느낀다는 상인들이 있나요?

[기자]
네, 골목 이곳저곳 빼곡하게 주방용품 매장 4백여 곳이 몰려있는 거리인데요.

지금은 손님이 적어 다소 썰렁하지만, 점심 무렵엔 그래도 활기가 느껴진다는 게 주변 상인들 설명입니다.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식당과 주점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의 발걸음이 꽤 늘었다는 건데요.

지난 2년 동안은 폐업하면서 주방용품을 싸게 넘기는 자영업자만 줄지어 찾던 곳이었지만, 지금은 새 가게를 여는 사람들이 제품을 보러 오는 경우도 생겼다고 합니다.

이곳 거리에 있는 한 주방용품 업체는 어제 가게 창업 3건을 도와줬다고 하는데요.

코로나19가 없었던 때와는 비교할 수 없지만, 창업자를 찾아보기 힘들던 거리두기 해제 이전보다는 훨씬 나아졌다고 합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종원 / 서울 황학동 주방설비업체 사장 : 코로나가 진행되고 하루에 1건, 없을 때도 많았는데, 지금은 5건 정도 문의가 들어오고, 특별히 바라는 욕심은 없는데,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창업 문의뿐 아니라 그간 허리띠를 졸라맸던 자영업자가 새로 식기 등을 사 가는 경우도 늘었는데요.

그간 싼값에 사들이기만 하던 중고제품을 팔면서 매출이 조금 늘었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다만 이곳도 거리 구석구석까지 일상회복 훈풍이 닿진 않았다는 볼멘소리도 나오는데요.

여전히 많은 상인이 거리두기가 있던 예전이나 해제된 지금이나 장사가 안되는 건 마찬가지라고 푸념하기도 했습니다.

기구가 고장 날 때마다 싸게 새것을 사러 오는 자영업자 빼곤 새로운 손님을 좀처럼 찾아보긴 힘들다는 설명입니다.

거리두기 해제 뒤 일상회복으로 인한 변화를 상인들 모두가 체감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황학동 주방거리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 (중략)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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