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급등 전에도 이미 일반 국민들은 치솟는 물가에 큰 불안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1년 후 물가 상승률을 얼마로 예상하는지에 대한 응답인 3월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3.1%로 2013년 4월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국민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는 건 물가 뿐만이 아닙니다.
금리도 오를 것이란 전망이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감에 집값이 더 오를 것이란 전망도 지난달 보다 급등했습니다.
물가와 집값 그리고 매달 감당해야 할 이자까지 오를 것이란 국민들의 불안은 살림살이에 드리워진 먹구름을 이야기하는 것이겠죠.
【 앵커멘트 】
달러 가치가 연일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틀 전 심리적 저항선이던 1,250원을 넘더니 어제(27일)는 2년여 만에 1,260원을 넘어 그야말로 고삐가 풀린 모습입니다.
달러 가치가 오르면 수입 때 더 많은 돈을 내야해 가뜩이나 오른 물가에 더 큰 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