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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내는 돈 줄었어도 영유아 양육비 늘었다 / YTN

2022-04-28 68 Dailymotion

5세 이하 영·유아를 키우는 한 달 양육비가 3년 전보다 10만 원 넘게 늘면서 백만 원을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아이들의 어린이집 이용시간은 줄었는데 보육교사의 근무시간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보육실태 조사 결과를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기정훈 기자!

먼저 보육실태조사란 게 어떤 것인지 설명해 주시죠.

[기자]
보육실태조사는 영유아보육법에 따른 법정 조사의 하나로 3년마다 실시합니다.

지난 2004년 첫 실시 이후 이번 조사가 6차 조사인데요.

2천5백 가구, 영유아 3천4백여 명과 전국 어린이집 3천3백 곳을 대상으로 작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실시됐습니다.


조사 결과를 짚어 보죠. 어린이집에 가는 나이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고요?

[기자]
요즘 우리 아이들이 어린이집 같은 보육기관에 처음 가는 나이는 평균 21.8개월 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만 2세가 되기 전인데요.

코로나가 극심할 때 조사했는데도 3년 전과 비교하면 0.9개월 2015년과 비교하면 2.3개월이 빨라진 것입니다.

또 직장을 다니는 엄마들은 집에 있는 엄마보다 넉 달 정도 더 빨리 어린이집에 아이들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이 키우는 집 대부분의 관심사일텐데요.

보육비는 어떤 것으로 나왔나요?

[기자]
일단 보호자가 어린이집에 직접 내는 비용은 평균 5만6천 원으로 3년 전보다 5천 원 줄었습니다.

정부나 지자체의 각종 지원금 덕분인데요.

아예 비용이 안 든다고 답한 경우도 어린이집이 29.6%, 유치원이 24,4%나 됐습니다.

덕분에 대다수 부모가 부담이 되지 않거나 적당하다고 답했고, 아이가 더 좋은 서비스를 받는다면 더 낼 생각이 있다는 답도 절반을 넘었습니다.

어린이집 이용 만족도도 5점 만점에 4.10점을 받았는데요. 3년 전, 6년 전에 비해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영유아 가구당 양육비는 크게 올랐습니다.

월 평균 97만6천 원으로 3년 전보다 10만 원 넘게 오르면서 가구 소득에서도 19.3%, 5분의 1 가량을 차지했습니다.

또 자녀수로 구분해서 보면 1자녀 가구는 86만 원 정도지만, 셋 키우는 집은 185만 원 넘게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국가와 지자체 지원 덕에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내는 돈이 줄었어도 학원 같... (중략)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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