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Surprise Me!

"살려 주세요" 절규 88시간 만에 구조...中 건물 붕괴 현장 아직 50명 실종 / YTN

2022-05-03 1 Dailymotion

중국이 창사의 건물 붕괴 현장에서 여학생이 88시간만 구조됐습니다.

무너진 건물 더미에서 공포에 떨며 '살라달라'고 절규한 끝에 목숨을 건졌는데 아직 50명 정도가 매몰 됐거나 연락이 끊긴 상태입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8층 짜리 건물이 폭삭 주저앉은 사고 현장에서는 구조 작업이 밤낮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무너진 건물 더미 아래서 '살려달라'는 한 여성의 가느다란 목소리가 들립니다.

[8번째 구조 여성 : 저를 살려 주세요 (구조대: 우리가 왔어요 조금만 참으세요)]

구조대는 식염수를 넣어주고 카메라를 집어넣어 대화를 이어가면서 생존자를 안심시켰습니다.

[8번째 구조 여성 : 식염수는 먹기가 힘들어요. 생수를 좀 넣어주세요.]

다행히 이 여성은 사고 발생 만 3일을 넘겨 79시간 만에 구조돼 목숨을 건졌습니다.

이어 조금 안쪽 더미에서 여성 생존자 1명이 더 발견됐고 밤샘 구조 작업 끝에 밖으로 나왔습니다.

9번째로 구조된 이 여성은 88시간 동안 죽음의 공포에 떨었습니다.

[9번째 구조 여성 : 정말 무서웠어요. (구조대: 이제 괜찮아요.)]

붕괴 현장에는 여전히 50명 정도가 매몰 됐거나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구조대는 음성이나 두드리는 소리 등 생존의 신호를 포착하는 데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구조대 책임자 : 굉장히 조용하게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비디오나 음성 장비, 레이다 등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생존자를 찾아도 건물 더미를 하나씩 들어내거나 떠받쳐야 해 구조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현재 노동절 연휴 기간입니다.

시진핑 국가 주석은 모든 수단을 동원에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를 내려놓은 상태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20503210952854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