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일) 문재인 대통령의 공포로 '검수완박' 법안의 입법 절차는 모두 마무리됐지만, 정치권에선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장 국민의힘은 심판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문 대통령을 직격했고, 민주당은 특권 검찰 시대의 종지부를 찍었다고 일갈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지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여야의 신경전, 여전한 것 같네요?
[기자]
네, 국민의힘은 검수완박이라는 악법이 공포됐다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면담과 거부권 행사 요청을 무시한 채, 왜 이 시기에 통과시키느냐는 질문에 스스로 답변도 못 하는 악법을 통과시켰다고 맹비난했습니다.
대한민국 헌정의 부끄러움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민주당에 대해서도 국민을 속였다고 좋아하지 말라며, 쇼는 끝났고 이제 심판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상반된 입장을 내놨습니다.
검수완박 법안 공포로, 70년 숙원이었던 검찰개혁의 큰 걸음을 뗐다고 자평하며, 후속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비대위 회의에서 70년 동안 국민 위에 군림하던 특권 검찰 시대가 종지부를 찍었다고 일갈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스스로 바꾸지 못한 검찰을 개혁하는 건 역사의 소명이라며, 그 명을 받은 국민의힘은 되려 개혁에 정면으로 맞섰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형 FBI, 중대범죄수사청 설치와 부패와 경제 등 검찰에 남은 직접 수사권 폐지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통과된 만큼 국민의힘에 위원 명단을 제출하라고 촉구했지만, 국민의힘은 참여 의사가 없다고 못 박은 상태라 여야의 강 대 강 대치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도 국회에선 인사청문회가 진행되죠?
[기자]
네, 후보자 3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장에 서는데요.
각 후보자에 대해 부처 현안과 신상 질의 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종섭 후보자는 합동참모본부 차장 시절 관사에 살면서 ... (중략)
YTN 김지환 (kimjh07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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