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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8개월 만에 처음으로 꺾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시장 예상치보다는 여전히 높고, 휘발유 가격 등 에너지 가격도 변동폭이 커 물가가 조기에 잡히기는 어려울 전망인데요.
우리 경제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달 미국의 물가 상승세가 소폭 꺾였습니다.
미 노동부는 "4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8.3%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 8.5% 상승세보다 0.2%p 줄어든 수치입니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전망치인 8.1%를 웃도는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주춤한 것은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비축유 방출 이후 4달러 아래로 떨어졌던 휘발유 가격이 다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에너지 가격 변동폭이 크기 때문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