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민주당 이재명 고문을 겨냥해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 남용을 막도록 법을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맞서 이재명 고문은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약속을 지키지 않는 건 사기라고 맞섰는데, 지방선거전이 대선 연장전으로 흐르며 격화하고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본격적인 지방선거전에 뛰어들면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새 인사 영입으로 기선제압에 나섰습니다.
당구선수 차유람 씨를 선대위 특보로 임명한 겁니다.
[차유람 / 당구선수 (국민의힘 선대위 특보) : 누가 대신 말해주면 좋겠지만 결국에는 더 많은 분들을 돕기 위해 저라도 미약한 목소리를 내야겠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문화체육계에서 여러 현안도 저희가 다룰 수 있었으면 좋겠고, (중략) 앞으로 국민의힘은 더 다양한 세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열고….]
동시에 민주당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재명 고문을 향해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다시 방탄 출마론을 꺼내 들며,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남용을 막도록 법을 개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그제부터 연구를 시작해서 이번 일요일날 오전에 제 SNS를 통해서 우리 당의 개정 방향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은 곧장 불체포 특권은 헌법상 권한이라고 반박했고, 이재명 고문은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겨냥하며 지방선거 주도권 다툼에 뛰어들었습니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공약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면서, 약속을 지키지 않는 건 사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총괄선대위원장) : 약속을 지키지 않는 걸 보통 우리가 사기라고 합니다. 신성한 주권을 위임받았으면서 그 과정에서 거짓말을 했다면 그건 민주 공화정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또, 최대 승부처이자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에서 첫 선대위 전체회의를 열며, 윤석열 정부를 견제할 참 일꾼을 뽑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지방선거에서 무능과 불통의 윤석열 정권으로부터 국민의 삶을 지키는 경제 민생 일꾼. 김동연 후보의 승리를 만들어주시길 바랍니다.]
국민의힘은 선거전을 지휘하고 있는 민주당 이재명 고문을 연일 정조준 하고 있고, 이재명 고문은 윤석열 대통령을 곧장 비... (중략)
YTN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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