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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절대 뚫리지 않는 '암호', 한국인들이 뚫었다 / YTN

2022-05-15 1 Dailymotion

현재 사용되는 컴퓨터는 0과 1로 이뤄진 정보 단위인 비트를 기본으로 작동됩니다.

하지만 양자 컴퓨터의 기본 단위인 큐비트는 중첩이라는 현상이 적용돼 00과 01, 10, 11과 같은 4가지 정보를 동시에 표현합니다.

그만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정보량이 급증해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는 겁니다.

[최가현 / 표준과학연구원 박사 : (미로 탐색의 경우에) 양자역학을 이용하면 동시에 쪼개져서 길을 탐색할 수 있어 아무래도 고전적인 경우보다 빨리 문제를 풀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복잡한 암호를 풀어내는 시간을 현재 가장 빠른 슈퍼 컴퓨터와 2025년~2030년 개발될 양자 컴퓨터로 비교해 봤습니다.

온라인이나 얼굴 보안, 스마트폰 보안 등에 사용되는 RSA, 공개키 암호시스템은 슈퍼컴퓨터로 푸는 데 백만 년이 걸려, 사실상 완벽한 해독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양자 컴퓨터는 1초에서 하루 안에 암호를 풀어낼 수 있습니다.

어떤 암호라도 뚫을 수 있는 수단이 생기는 셈입니다.

이 때문에 양자 컴퓨터를 대비해 새로운 난공불락의 암호 방식이 등장했습니다.

복잡한 구조의 알고리즘으로 구성돼 연산 작업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양자 컴퓨터로도 계산 불가능한 '양자 내성' 암호입니다.

그런데 한국인으로 구성된 국제 공동연구진이 이 암호의 공략법을 찾아냈습니다.

암호를 구성하는 요소들을 작게 쪼갠 뒤 각각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암호를 풀어낸 것입니다.

[김재원 / 고등과학원 교수 : 잘게 나누어 격파하는 분할-정복이라는 알고리즘으로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의 양자 컴퓨터로 선형잡음 문제(양자 내성)를 풀 수 있다는 것을 보였습니다.]

양자 내성 암호를 풀어내는 조건을 구체적으로 증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방정호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양자기술연구단 실장 : 차후에 양자암호를 공략하는 차원 혹은 양자 암호의 내성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이 연구 성과들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 (판단하는 지표가 됩니다.)]

국내외 한국인 과학자들이 공동으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양자정보과학 분야 전문 학술지인 퀀텀 사이언스&테크놀로지에 실렸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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