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가 확진자 격리 조치를 연장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동시지방선거까지 격리가 의무화되면 확진자는 지난 대통령 선거 때처럼 일반 유권자 투표시간 이후에 투표할 수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정부가 안착기 전환을 늦춘다는 보도와 관련해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죠?
[기자]
네, 코로나19 확진자의 일주일 의무 격리 조치를 다음 달 하순까지 한 달 더 유지한다는 내용의 보도가 있었는데요.
이와 관련해 방역 당국은 확진자 격리 의무를 권고사항으로 전환할지에 대해서는 현재 결정된 것이 없다며 오는 20일 중대본 회의를 거쳐 발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유행상황과 의료체계 준비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각계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전환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현 정부가 출범 이전에 비쳤던 입장을 고려하면 당장 안착기를 시행할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앞서 인수위 측은 확진자 격리 의무를 자율로 바꾸는 조치에 대해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이런 가운데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확진자 격리 의무가 유지될 경우 격리자가 따로 투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일반인들과 투표 시간을 완전 분리해 사전투표 이틀째인 5월 28일엔 저녁 6시 30분부터 8시까지, 본투표일인 6월 1일에는 저녁 6시 30분부터 7시 30분 사이에 투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3만 명대로 늘었지만 화요일 기준으론 15주 만에 최저라면서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 5천117명입니다.
주말 감소했던 진단 검사 수가 급증하면서 전날보다 2만천여 명, 2배 넘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화요일 발표 기준으론 지난 2월 1일 이후 15주 만에 최저입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만 4천여 명이, 2주 전과 비교하면 만 6천 명 넘게 줄면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12명 감소한 333명으로 8일째 3백 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루 새 숨진 환자는 27명으로 지난 2월 14일 이후 92일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이달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 양성률 조사를 시작합니다.
... (중략)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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