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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발생하는 충격적인 '반인륜범죄' / YTN

2022-05-24 0 Dailymotion

■ 진행 : 김영수 앵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이승훈 / 국제부 기자

◆ 앵커 : 유럽 상황을 보겠습니다. 지금 프랑스 칸에서 영화제 열리고 있잖아요. 그런데 여기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반대하는 시위가 있었다고요?

◇ 기자 : 이미 SNS를 통해서 보신 분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꼭 시청자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서 그 화면을 준비해봤거든요. 먼저 화면 한번 보시죠. 칸 영화제 레드카펫 한 현장입니다. 저희가 많이 처리를 했습니다. 속옷만 걸친 여성이 등장하고요. 저 여인의 몸에는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우리의 성폭행하지 마라. 이런 말이 쓰여 있었습니다. 부끄러움을 포기하고 이 여성이 나온 이유. 많이 저희들이 사실 처리를 해서 안 보이지만 정확히 보면 파란색, 노란색의 표시가 돼 있어요.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한 거죠.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성폭행에 대한 반인륜 범죄 행위에 대한 세계의 경각심을 호소한 거죠.

조금 전 화면 잠시 보셨겠지만 사실 현장에서는 이 시간이 굉장히 짧았어요. 사진으로 보시니까 조금 뭐 있었다, 이런 생각이 들지만 굉장히 경호원들에 의해서 금방 제지가 됐기 때문에 금방 나갔어요. 그래서 현장에서 못 봤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니까요. 그런데 저 여성이 저렇게 용기 있게 나선 이유, 역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얘기를 한 거죠. 나가자마자 프랑스의 한 여성단체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여성들, 고통 알리기 위해서 우리가 준비한 거다, 그런 말을 했습니다.

◆ 앵커 : 지금 이들의 주장처럼 곳곳에서 성폭행 사례가 계속 발생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 기자 : 지금 말씀하신 대로 프랑스의 여성단체가 나선 이유. 세계가 관심을 가져달라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용기를 가지고 또 나선 거고요. 그보다 더 용기를 가지고 카메라 앞에 선 여성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여성들의 이야기, 정말 하고 싶은 얘기입니다. 준비해봤습니다. 이곳, 키이우 외곽에 있는 한 마을이고요. 화면 속에 나온 여성, 그리고 이 지저분한 집들, 공개한 여성이 이 여성이 바로 러시아군에 의해서 자행된 성폭행 피해자입니다. 이 여성을 성폭행한 사람, 러시아 군인이었는데요. 19살이라고 해요. 잠깐 여성 얼굴을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자기 아들 또래의 러시아군에 의해서 성폭행을 당한 여성이 저렇게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 (중략)

YTN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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