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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돈바스 공격 강화…"철도 요충지 리만 점령"
우크라이나 "대형 창고 등 포격 피해 잇달아"
세베로도네츠크 지역 상황 악화…"민간인 1,500명 사망"
젤렌스키, 수도 떠나 하르키우 방문…러 침공 이후 처음
장거리 무기 지원 호소…"美, 다연장 로켓포 지원 검토"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을 점령하기 위한 공세를 강화하면서 민간인 피해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수도를 벗어나 장병들을 격려하는 등 결사항전 의지를 다졌습니다.
보도에 김응건 기자입니다.
[기자]
주말과 휴일에도 돈바스 요충 지역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이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러시아군은 장거리 미사일로 돈바스 지역에 인접한 핵심 탄약고를 파괴했으며, 철도 요충지 리만도 완전히 점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도 돈바스 지역의 대형 창고가 미사일 공격을 받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고 밝혔습니다.
[올렉산드르 슈투푼 /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 대변인 : (도네츠크 방향으로) 적군이 공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미사일과 대포, 전자 무기를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핵심 요충지, 세베로도네츠크와 주변 지역 상황이 극도로 악화하고 있으며, 포격이 너무 심해 사상자 파악도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공격으로 민간인 천50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수도와 전기도 모두 끊어지면서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야나 스카코바 / 돈바스 지역 피란민 : 지금 상황이 매우 심각해요. 무서워서 집 밖으로 나가지도 못합니다.]
전날 돈바스 전선이 매우 어렵다고 토로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러시아군이 물러난 제2 도시, 하르키우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러시아 침공 이후 처음으로 수도를 벗어나 피해 지역을 살피면서, 결사항전과 도시 재건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국가가 보증을 해주고, 시에서 훌륭한 계획을 세워 (국제사회의) 금융 지원을 받아야 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 방문 직후에도 하르키우 도심에는 러시아군의 포격이 이어졌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의 포격에 대응하기 위해 장거리 무기 지원을 거듭 호소한 가운데, 미국이 장거리 다연장 로켓포 지원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져 주목됩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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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응건 (engle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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