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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산불 이틀째 '진화율 60%'…연기·강풍에 '발목'

2022-06-01 49 Dailymotion

【 앵커멘트 】
경남 밀양에서 난 산불이 이틀째인 오늘도 꺼지지 않고 오히려 확산하면서 그야말로 초비상입니다.
연기와 강풍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지금까지 축구장 560개가 넘는 규모의 산림이 불에 탔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야산을 뒤덮은 시뻘건 불길, 무섭게 타오르는 화염이 울창한 숲을 모조리 태웁니다.

강풍을 타고 능선을 넘은 산불이 마을로 향하는 긴박한 순간.

물통을 멘 특수진화대원이 뜨거운 불길에 접근해, 사투를 벌입니다.

▶ 인터뷰 : 임융식 / 경남 밀양시
- "처음 불이 일어날 때는 많은 바람이 불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그 불의 규모가 굉장히 컸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염려를 많이 했고…."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날이 밝고, 진화 헬기 수십 대가 총출동했지만, 하늘을 뒤덮은 연기 탓에 헬기의 접근이 쉽지 않아 진화 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했습니다."

경남 밀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