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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지소미아 정상화는 '반색'...한일 회담은 '미지근' / YTN

2022-06-14 129 Dailymotion

日, 지난 5일 北 탄도미사일 "최소 6발"→"8발"
지난해 10월 北 탄도미사일 "2발"→"1발" 정정
日, 北 미사일 탐지·분석 오류 문제 드러내


박진 외교부 장관의 '지소미아 정상화' 발언에 대해 일본 정부는 원활한 운용을 강조하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당장 필요한 안보 협력은 반기면서 일본 정부는 한일 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할 고위급 회담에는 소극적인 모습입니다.

도쿄에서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5일 북한이 탄도미사일 8발을 쐈을 때 일본은 "최소 6발"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를 방위성은 닷새가 지나서야 한국 분석과 같은 '8발'로 수정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기시다 총리가 2발을 쐈다고 밝혔다가 20일이 지난 뒤 1발로 고치기도 했습니다.

미사일 탐지와 분석에서 오류가 있을 수 있지만 일본이 최근 문제점을 잇따라 드러낸 셈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 일본 정부는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소미아 정상화' 뜻을 밝힌 것을 반기고 있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 / 일본 관방장관 : 현재의 엄중한 지역 안보 환경을 생각할 때 이 협정을 계속해 안정적으로 운용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난 2018년 초계기 레이더 조사 논란 등으로 앙금이 남은 일본은 아시아안보회의에서 한국 측과 따로 만나지 않았습니다.

기시 방위성 장관은 그러나 앞으로의 지소미아 운용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기시 노부오 / 일본 방위성 장관 : (지소미아에 대해서는) 한층 원활한 운용을 위해 상호 의사소통이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한일 관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는 가장 큰 이유는 북한 핵과 미사일 등 당면한 안보 불안 때문입니다.

하지만 관계 개선을 위한 고위급 회담에는 여전히 소극적입니다.

다음 주로 예상됐던 박진 장관의 방일은 다음 달 참의원 선거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야시 마사요시 / 일본 외무성 장관 : (지난 5월 한국 방문했을 때 박진 장관에게) 가까운 시일 안에 일본에서 만나 협의를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어쨌든 아직 박 장관의 일본 방문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습니다.]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통한 의제 절충 없이 이달 말 나토 정상회의에서 한일 정상이 만날 경우 의미 있는 논의를 하기는 어려워집니다.

선거 일정을 앞세우지만 해법을 먼저 ... (중략)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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