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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비상경제장관회의...유류세 인하 폭 37% 가닥 / YTN

2022-06-19 0 Dailymotion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국제 원자재 가격와 물류 비용이 치솟으며 국내 물가도 연이어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유류세 인하 폭을 현행 30%에서 37%로 늘리는 방안을 오늘 오후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확정해 발표할 전망입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윤 기자!

정부가 유류세 인하 폭을 법적 최대 한도인 37%까지 낮추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휘발유·경유 가격이 리터당 2,100원 선까지 오르자 마지막 남은 한 장의 카드를 쓰기로 한 겁니다.

정부는 이미 30%까지 낮춘 유류세를 현행 법령이 허용하는 최대치인 37%까지 낮추는 방안을 최종 검토 중입니다.

교통세법상 유류세는 기본 세율과 높은 세율로 나뉘는데, 유류세 인하 전 기준으로 보면 정부는 높은 세율을 적용해 휘발유의 경우 리터당 820원을 부과했습니다.

지난해 말 국제유가가 오르자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휘발유·경유·LPG 부탄에 대한 유류세를 20% 인하했습니다.

올해 초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유가가 더 가파르게 오르자 정부는 유류세 인하 폭을 법정 한도인 30%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휘발유 기준 리터당 820원이었던 유류세가 573원까지 247원 낮아진 겁니다.

여기에 정부는 유류세를 높은 세율이 아닌 기본 세율로 가져가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 이렇게 되면 유류세가 리터당 57원 더 내려가게 됩니다.

정부는 잠시 뒤 오후 2시부터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1차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유류세 추가 인하 방안을 확정·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정부가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연 건 그만큼 물가 인상 폭이 크다는 의미일 텐데 물가 흐름 한번 살펴볼까요?

[기자]
오늘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각각 2,107.17원, 2,115.58원을 기록하며 연일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달 경유는 1년 전보다 45.8%, 휘발유는 27% 올랐는데 급등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도네시아와 인도 등이 보호무역 조치에 나서면서 가공 식품 중엔 밀가루와 치즈, 식용유, 소시지, 시리얼, 빵 가격도 많이 올랐습니다.

외식 품목도 줄줄이 가격이 올랐습니다.

자장면과 갈비탕, 치킨, 칼국수, 냉면 등 서민들이 즐겨 먹는 음식 ... (중략)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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