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의 6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8.6% 올랐다고 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가 현지 시각 1일 밝혔습니다.
이는 1997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입니다.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1월 이래 4월 7.4%, 5월 8.1%를 기록하면서 거듭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에너지 가격이 기록적으로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에너지 가격은 1년 전보다 41.9% 치솟아 전달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 밖에 식료품은 11.1%, 서비스가격은 3.4% 각각 상승했습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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