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안철수 의원이 토론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세력화에 나섰습니다.
안 의원은 어제 국회 의원회관에서 글로벌 경제위기를 주제로 첫 '민·당·정'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토론회에는 국회의원 40여 명이 참석했는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정진석 국회 부의장과 김기현 의원은 물론, 배현진, 이철규 의원 등 '친윤계'도 대거 동참했습니다.
안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이 되는 다음 달 말까지 국정 의제와 비전을 설정하고, 국회에서 해야 할 일을 하고자 토론회를 기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준석 대표의 징계 이후 세 결집에 나선 거 아니냐는 질문에는 윤리위 결정 전부터 준비해왔다며,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답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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