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열흘째 더블링을 이어가는 가운데 정부가 방역 대책을 내놨습니다.
중환자와 사망자를 줄이고 일상은 유지하겠다는 건데, 이렇게 겨울까지 잘 넘기면 내년에는 코로나를 독감처럼 대할 수 있을 거라고 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코로나19를 독감처럼 대할 수 있다, 이게 무슨 의미인가요?
[기자]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이 중대본 브리핑에서 한 말입니다.
이미 시작된 여름 재유행과 겨울철 유행을 잘 넘기면 훨씬 다른 세상이 될 수 있다면서 독감 경보가 나와도 크게 신경 쓰지 않듯, 코로나 역시 언제 어떤 유행이 오더라도 사회적 멈춤 없이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가 내놓은 재유행 대비 방역 대책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인데요.
정부는 위중증 환자를 관리해 피해를 줄이고 일상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먼저, 백신 4차 접종 대상을 50대와 18세 이상 기저 질환자, 장애인과 노숙자 시설 입소자 등으로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재택환자를 위해서는 원스톱 진료기관 만 곳을 조기 확보하고 집중 관리군을 폐지해 증상이 있으면 빨리 대면진료를 받도록 유도합니다.
먹는 치료제도 적극 처방하기로 했습니다.
병상도 추가 확보하는데 특히 분만과 투석, 소아환자 등을 위한 전담병원과 병상을 확보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당장 거리두기를 재개하지는 않지만, 유행상황에 중대한 변화가 생기면 선별적, 단계적 거리두기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확진자는 63일 만에 4만 명을 넘었군요?
[기자]
0시 기준 확진자는 4만 266명입니다.
지난주 확진자의 2배 이상으로, '더블링' 현상은 열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유입자가 4백 명 가까이 나왔는데요, 해외 유입자의 7할은 전파력이 강한 BA.5 바이러스 감염자이고
해외에서는 BA.5보다 전파력이 더 빠른 BA.2.75도 확산하고 있어서 방역 당국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해외유입을 막기 위해 입국 3일 안에 PCR 검사를 받도록 했던 것을 25일부터는 입국 당일에 받도록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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