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는 계속 오르고 만만치 않은 푯값에 요즘 공연 보기도 부담스럽죠?
가족들과 함께 볼만한 무료 공연을 신웅진 기자가 안내해드립니다.
[기자]
매주 토요일 저녁에 예술의전당에 가면 야외에서 영상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녁 7시부터 음악 광장에서 뮤지컬과 발레 등 각종 공연이 400인치 스크린을 통해 펼쳐집니다.
열대야를 피해 즐길 수 있는 가족 나들이로 제격입니다.
[송안진 / 서울시 서초동 : 날씨가 그나마 시원해서 애들이 더 잘 놀고 상영회 기다리면서 여기저기 둘러보고 상영회 하면 풀밭에 앉아서 다 같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바로 옆 국립국악원에서는 신명 나는 국악 한마당이 열립니다.
탁 트인 마당에서 벌어지는 데 역시 무료입니다.
동해안별신굿보존회, 한누리연희단,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국악그룹 이상 등이 참가합니다.
국립국장에서는 월드뮤직그룹 공명과 일렉트로닉 록 밴드 이디오테잎의 공연이 스탠딩으로 진행됩니다.
90여 분간 보컬 없이 오롯이 연주만으로 진행돼 여름밤의 해방감을 만끽할 파티같은 무대입니다.
공연장인 해오름극장 문화마당 주변에서는 간단한 식음료와 다양한 수공예 작품을 판매하는 장이 섭니다.
이밖에 서울시 등 거주하는 자치구의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무료 공연 안내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의 경우 K-POP 공연이 일요일까지 이어집니다.
야외공연 특성상 비가 오면 취소될 수 있어 직전에 꼭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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