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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국 신설' 반발 사상 첫 총경회의 시작...'무궁화 화환 릴레이'도 / YTN

2022-07-23 133 Dailymotion

다음 달 2일 경찰제도 개선안이 시행되면 행정안전부 안에 경찰국이 생깁니다.

경찰 조직의 핵심인 총경급 경찰관들이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사상 처음으로 모여 반대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황윤태 기자!

사상 첫 총경 회의 시작이 코앞인데,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발하는 총경급 경찰관들은 오늘(23일) 오후 2시 충남 아산에 있는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사상 첫 총경 회의를 엽니다.

지금은 현장에 도착한 총경급 경찰관 40여 명이 개발원 최규식홀에 들어가 자리에 앉은 상황인데요.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하는 총경급 경찰관들도 속속 접속이 이뤄지는 거로 파악됐습니다.

온·오프라인으로 참석 의사를 밝힌 총경들은 회의실로 계급장을 상징하는 무궁화 화환들을 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회의는 류삼영 울산중부경찰서장이 내부망에 글을 올려 제안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는데요.

어제 류 서장은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경찰국 신설은 경찰 역사를 30년 퇴보시키는 일이라면서 경찰은 국민에게 충성하지,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총경 회의에서는 행안부 내 경찰국 설치 및 경찰지휘규칙 입법예고안에 대해 총경급, 그러니까 경찰서장급 경찰관들의 의견이 취합될 예정입니다.

전국에 배치된 총경급 경찰관 580명 가운데 4백30여 명이 SNS 대화방에서 회의 취지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역에서 회의에 참가하는 총경들은 대부분 이날 휴가를 내고, 오전 일찍 출발한 상황인데요.

일부 지역에서는 경찰 직장협의회 간부들이 회의를 응원하겠다며 '응원 버스'를 빌려 함께 도착한 상황입니다.

4시간 정도 진행될 거로 보이는 이날 총경 회의에서는 우선 행안부가 내놓은 경찰 통제 방안에 대한 법률적인 쟁점을 놓고 토론하게 됩니다.

이어 행안부 권고안을 대체할 수 있는 경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 대안과 향후 계획에 대한 논의가 오갈 계획입니다.

총경급 경찰관들은 회의가 끝나는 대로 경찰국 신설에 반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총경급 경찰관들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총경급 경찰관들은 대부분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실무를 책임지는 핵심 인력인 총경급 경찰... (중략)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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