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는 총경 회의 개최와 징계와 관련해 휴일에도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내일부터 사흘 동안 윤석열 정부의 첫 국회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는데,
이 문제를 포함해 여러 이슈를 놓고 여야의 치열한 주도권 경쟁이 예상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유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여야가 총경 회의가 열린 것을 놓고 휴일에 공방을 벌이고 있네요?
[기자]
국민의힘은 행안부의 경찰국 신설은 비정상의 정상화라며 전국 경찰서장들의 회의 개최를 '집단행동'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내고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경찰 수사권이 확대된 지금, 경찰 조직에 대한 민주적 통제는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면서 경찰국 신설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경찰 소관 상임위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이채익 의원도 오늘 자신의 SNS에 경찰지휘부가 정상적인 절차로 소통하지 못하고 자기 치안 지역을 벗어나 집단행동을 해도 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비판했습니다.
또 엄격한 계급사회인 경찰조직에서 지휘부 해산 지시에도 불복하고 모인 것은 복무규정 위반이라고 했습니다.
반면에 더불어민주당은 참석자들이 징계를 받은 것과 관련해 '전두환 정권 식 경고와 직위해제 대응'을 한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평검사 회의와 검사장급 회의는 되는데 왜 경찰서장이 모인 회의는 안 되냐고 반문하고 이것이 징계 사안이냐고 반문했습니다.
또, 용기를 낸 경찰서장에게 제재가 가해지면 좌시하지 않겠다면서 청문회에서 엄중히 따지고 관련 상임위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서영교 민주당 경찰장악 저지 대책단장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장들이 대안을 내놓고자 낸 목소리를 듣기는커녕 징계한 꼴이라며 국회에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내정자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일정도 알아보겠습니다.
새 정부 첫 대정부질문, 내일부터 진행되죠?
[기자]
네, 내일부터 사흘 동안 열립니다.
내일인 25일에는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를 주제로 열립니다.
다음날인 26일은 경제 분야 질의가 예정돼 있고 27일에는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이 진... (중략)
YTN 정유진 (yjq07@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0724160515727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