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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세계는] 합의 하루만에 오데사항 공격...'평화 협상'은 언제나 / YTN

2022-07-25 85 Dailymotion

곡물 수출 합의로 평화 협상의 기대를 모았던 우크라이나에서는 다시 포성이 들리고 있습니다.

합의 하루 만에 오데사 항을 공격한 러시아는 공격 사실을 시인했고, 우크라이나와 서방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제부 뉴스룸 을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지난 주말 세계를 실망시킨 오데사 항 공격에 대해 입을 다물었던 러시아가 공격을 시인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러시아 국방부가 브리핑을 하면서 화면도 공개했는데요.

화면의 장면이 어떤 곳인지는 확인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항에 떨어진 미사일은 자신들이 쏜 거라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러시아는 순항 미사일을 오데사 항에 발사했고 그 작전으로 우크라이나군 경비정이 침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저께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유엔, 튀르키예는 현지 시간으로 22일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 협상안에 최종 서명했는데,

하루 만에 곡물 수출을 위해 열기로 했던 오데사 곳곳에 미사일 공격이 가해지면서, 곡물 수출 합의 자체가 무산되는 게 아니냐는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데사 항을 피격하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제 러시아와 대화하는 건 힘들게 됐다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까? 평화 협상 어떻게 될까요?

[기자]
이번 공격이 군사 시설을 목표로 한 거라는 걸 러시아는 특히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곡물 수출 합의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게 러시아의 주장입니다.

하지만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사실 이번 공격 전에도 곡물 협상이 타결된 데 큰 의미를 두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침공으로 잃은 영토를 되찾지 않은 채 휴전에 돌입한다면, 오히려 전쟁이 장기화하는 빌미만 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전쟁이 장기화한 지금, 러시아가 장악한 남부 그리고 동부 지역을 사실상의 러시아 영토로 편입하는 선에서 전쟁을 마무리하는 게 어떠냐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그걸 사전에 차단하고 나선 거란 말이 많았습니다.


러시아 때문에 평화 협상이 다시 어려워진 건 분명해 보이는데 러시아는 진척 없는 평화 협상의 책임을 또 서방에 돌렸다고요?

[기자]
지금 러시아 외무 장관은 중동을 돌고 있는데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집트를 방문한 자리에서 "러시아는 곡물 운송 문제뿐 아니... (중략)

YTN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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