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공군 20전투비행단에서 사망한 여부사관 강 모 하사에게 故 이예람 중사가 썼던 관사를 사전 설명 없이 배정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오늘(27일) 기자회견을 열고 강 하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관사 무단 배정 등 부대 부조리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센터는 군이 그동안 비워놨던 고 이예람 중사의 관사를 아무런 사전 설명 없이 故 강 하사에게 배정했고 이후 해당 사실을 알게 된 고인이 주변에 고충을 토로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강 하사가 남긴 유서에는 관사 입주를 후회한다는 내용뿐 아니라 군 생활 중 이유 없는 비난을 당하고 상사와 운전 관련 갈등을 겪었다는 내용도 함께 담겨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군은 이런 상황에서도 유가족의 유품 정리작업을 방해하고 시신 인도 조건으로 부검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서류를 작성하라고 요구하는 등 책임 회피에만 급급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교우 관계도 좋고 책임감이 강했던 고인이 왜 입대 뒤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에 대해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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