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통화한 건 이번이 5번째입니다.
G2 정상이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는데,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을 둘러싼 갈등만 부각됐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불장난'과 같은 험한 말까지 오간 배경은 무엇인지,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5일 싱가포르 창이 해군기지에 입항했던 로널드레이건 항모가 남중국해로 출발했습니다.
다음 달 타이완 방문을 추진 중인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엄호를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펠로시 의장의 요청이 있으면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국방부 차원에서 중국의 도발에 대비한 비상계획을 수립 중이란 보도도 나왔습니다.
중국도 외교부에 이어 국방부까지 나서 미국이 고집을 부리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타이완에서 가까운 푸젠성 룽톈기지에 전투기와 무인기 출격태세를 갖추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자오리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일부 미국 정객의 이기적인 심보가 중미 관계는 물론 타이완 해협 그리고 전 세계에 혼란과 갈등만 부추기고 있습니다.]
미국으로선 중국의 엄포가 통하는 모양새가 될까 쉽게 입장을 바꾸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존 커비 / 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 : 양안 문제나 긴장 상황이 일방적인 방식으로, 특히 힘으로 해결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펠로시 의장이 해외 순방 일정에서 타이완을 제외했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글로벌 경제 위기 등 G2 정상이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지만, 펠로시의 타이완 방문이라는 돌발 변수에 묻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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