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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 수분포화도 60% 수준...조금만 더 내려도 추가 피해 우려 / YTN

2022-08-15 5 Dailymotion

■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이창우 /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산사태연구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주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곳곳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땅은 이미 무를 대로 물러졌는데오늘부터 다시 큰 비가 내린다는 예보여서 산사태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산사태, 미리 알 방법은 없는지어떻게 대비해야 하는 게 좋을지이창우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산사태 연구과장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창우]
안녕하십니까?


지난주에 중부지방에 물폭탄이 쏟아졌죠. 요즘 며칠째 소강상태였는데 오늘부터 다시 집중호우가 시작된다고 하니까 걱정입니다. 지금 땅 밑이 많이 젖어 있어서 위험할 것 같거든요. 땅 밑 토양에 대해서 어느 정도 위험도를 알 수 있는 게 수분 포화도라는 수치가 있더라고요. 좀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

[이창우]
토양 내부에는 물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공간에 비가 오게 되면 물이 차기 시작하는데 물이 많이 차면 찰수록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이러한 토양 내부의 수분 상태를 지속하여서 토양 함수 지수라는 것을 통해서 산사태 예보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요즘처럼 땅이 젖어 있는 정도, 그러니까 요즘 같은 수분 포화도라면 산사태 위험이 어느 정도 됩니까?

[이창우]
이미 8월 8일부터 집중호우가 많은 지역에 지금 내려 있기 때문에 거의 포화 상태에 가까운 상태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특히 8월 8일 이후에 내린 집중호우 지역이 경기, 수도권, 강원, 충청 지역은 이미 60% 이상의 높은 수분포화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사실상 포화에 가까운 수준으로 땅이 많이 젖어 있다, 지금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 그렇다면 예상되는 어떤 피해가 있을까요?

[이창우]
가장 큰 피해는 산사태 피해겠죠. 지금 아무래도 포화되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작은 비에도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걸 염두에 두셔야 되 것 같고요.

특히 산사태가 발생한 이후에 산사태로 발생한 흙, 돌, 나무들이 계곡에 합류해서 하류에 피해를 입히는 토석류 피해 또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되는 것으로 판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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