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경선 결과…이재명, 또 ’압승’
이재명, 누적 득표율 78.35%…’어대명’ 건재
박용진, 누적 득표율 21.65%…역전극 어려워져
이재명 "더 낮은 자세로"…박용진 "막판 스퍼트"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호남지역 권리당원 개표 결과가 오늘(21일) 저녁 공개됐는데, 이번에도 이변은 없었습니다.
이재명 의원이 압승을 이어간 가운데 다음 주, 서울 경기 지역 권리당원 투표가 시작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네, 저는 민주당 당 대표, 최고위원 후보들의 합동 연설회가 열린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호남 개표 결과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조금 전 전체 권리당원의 22%가 집중된 광주·전남 지역 경선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민주당의 심장', 호남에서도 이변은 없었습니다.
이재명 의원이 79%대 안팎으로 압승했고, 박용진 의원은 20%대 초반을 유지했습니다.
지금까지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을 보면 이재명 의원은 78.35%로 '어대명'의 건재함을 또 한 번 과시했습니다.
반면 일대일 대결 구도가 되면 선방할 수 있을 거라고 장담했던 박용진 의원은 누적 득표율 21.65%를 기록해 막판 역전극을 기대하는 게 더 어려워졌습니다.
개표 결과가 발표된 뒤 이재명 의원은 높은 지지에 감사하다면서 더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고,
박용진 의원은 마지막 스퍼트에 최선을 다해 안간힘을 다해 뛰겠다며 적극적인 투표를 호소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의원(당 대표 후보) : 우리 당원동지 여러분들의 높은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머니의 사랑을 느꼈습니다. 더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당 대표 후보) : 만 미터 달리기경기에 막판 정도로 보이는데요. 마지막 스퍼트 최선을 다해서 안간힘을 다해 뛰겠습니다.]
오늘 최고위원 후보 가운데선 부진을 거듭하던 호남 지역 유일 후보, 송갑석 의원이 광주에서 22%, 전남에서 14% 득표율을 얻으며 반전을 꾀했습니다.
누적 득표율 9.09%로 최종 5명 안에 들지는 못했지만 5위 박찬대 후보를 바짝 따라붙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4일부터 가장 많은 권리당원이 있는 서울·경기지역 권리당원 투표를 진행하고, 오는 27일 ... (중략)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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