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이준석 전 대표의 탄원서가 공개된 뒤 격한 대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탄원서의 발언 수위가 과하다고 지적했고, 이 전 대표는 오매불망 '체리 따봉'이나 기다리라며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민주당은 전 당원 투표에 대한 중앙위 표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어제 이준석 전 대표의 탄원서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는데, 오늘도 여진이 계속됐다고요?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준석 전 대표의 탄원서 발언 수위가 너무 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언제든 만날 수 있지만 이 전 대표가 안 만나겠다는데, 자꾸 요청하는 것도 경우가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주호영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이준석 전 대표의 발언 수위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발언 수위가 과하죠. 너무 과하죠. 저희들이야 언제든지 열려있습니다만, 지금 상황 자체가 쉽지 않아서 본인이 안 만나겠다는데 우리가 자꾸 만나겠다고 하는 것도 경우가 아닌 것 같아서….]
이 전 대표는 여당 의원들의 질타에 대해 SNS에서 대놓고 비꼬았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권성동 원내대표에 보냈던 이모티콘을 빗대, 오매불망 체리 따봉이나 기다리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재판부에 제출한 편지를 공개한 것부터가 이례적인데 이걸 가지고 폭로니 수류탄의 핀이 뽑혔다느니 하는 것 자체가 후안무치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진짜 보수정권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윤석열 정부에서 얼마나 위험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따져보고 바로잡아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직격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찬반 논란이 뜨거운 권리당원 전원 투표제 표결이 아직 진행되고 있죠?
[기자]
권리당원 전원 투표를 당의 최고 의사 결정방법으로 하는 내용의 당헌 신설안에 대한 온라인 표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와 당무위원회 의결을 거쳐 오늘 확정을 앞두고 있는 건데요.
하지만 당권 주자인 박용진 의원은 물론 전해철, 이원욱 의원 등 비명계가 모두 한목소리로 부결을 주장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박 의원 등은 전당원투표제를 규정한 당헌이 통과될 경우 전체 권리당원의 16.7... (중략)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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