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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정치 시작은 권성동 사퇴"...與 내부 반발 잇따라 / YTN

2022-08-28 1,414 Dailymotion

법원 판결로 지도부 공백이 생긴 국민의힘은 어제 5시간 '마라톤 회의' 끝에 당헌·당규를 정비한 뒤 새로운 비대위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사태를 수습한 뒤에 권성동 원내대표 재신임 여부를 묻기로 했지만, 당장 사퇴하라는 공개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추석 민생대책을 주제로 모였고, 9월 정기국회 관련 논의도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어제, 휴일에도 밤늦게까지 열린 의원총회 결과에 대해 반발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어제 다섯 시간 회의에서도 의원들 갑론을박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후 공개적인 반대 의견이 표출되고 있습니다.

어제 회의의 핵심 결론은, 주호영 비대위가 구성되면서 기존 최고위원회는 해산됐기 때문에 과거 최고위로 복귀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고, 또 법원 판결로 주호영 비대위도 유지 못 하니, 관련한 당헌·당규를 정비해 새로운 비대위를 꾸리자는 거였습니다.

또 이준석 전 대표는 개고기, 양두구육, 신군부 등 모멸적인 언행을 했으니 규탄하고 윤리위에 추가 징계를 요구한다고 발표했는데요.

당장 최재형 의원은, 무리하게 비대위 구성해 조용히 지내던 이준석을 사실상 해임했다면서, 초가삼간 다 타는 줄 모르고 빈대만 잡으려는 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웅 의원은 설렁탕을 시켰다가 취소했는데, 공깃밥과 깍두기는 먹겠다는 거 아니냐는 비유로 비대위 체제 불가를 설명한 뒤, 그대로 가면 위헌 정당이 될 거라고 직격 했습니다.

5선 중진 조경태 의원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까지 열어, 어제 의총 결정은 국민과 당원을 졸로 보는 것이라며, 책임정치 시작은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퇴라고 지도부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 : 현재의 지도부가 있는 한 이래저래 무능적 공백 상태와 갈등은 장기화 될 것입니다. 이번 의원총회의 결정은 국민과 당원을 졸로 보는 것입니다. 새로운 지도부만이 답입니다.]

국민의힘은 주 초, 다시 의원총회를 열어 새로운 비대위 구성을 위한 당헌·당규 논의 등을 이어가기로 했는데요.

공개 반발이 이어지는 상황 속에 의원들 생각도 제각각이라, 이른 시일 안에 절충점을 찾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당장 9월 정기국회 개의가 나흘 뒤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국회에서 입법적으로 ... (중략)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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