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다음을 기약한 귀경객들이 하나둘 서울로 도착하고 있습니다.
버스터미널에도 전국 곳곳에서 도착한 버스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안 기자 뒤로 사람들 모습이 꽤 보이는데요,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버스터미널에는 전국 곳곳에서 귀경객들을 태운 버스가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귀경객들 양손에는 부모님 정성이 가득 담긴 보따리가 들려있었는데요.
오랜만에 가족을 만나고 온 귀향객들 표정도 밝았습니다.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지현 / 서울 남가좌동 : 오랜만에 가니까 서울이랑 역시 공기도 다르고 가족들도 오랜만에 보니까 반갑고 좋더라고요. 외가 쪽 친척들이 다 모여서 같이 밥 먹고 사촌 동생들도 와서 조카도 오랜만에 봐서 즐겁게 밥 먹고 놀다 왔어요.]
오늘(11일) 오전 11시 기준 전체 고속버스 예매율은 54%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상행선은 78%, 하행선은 30% 좌석이 예매됐습니다.
노선별로는 상행선 기준으로 부산이 83.3%로 가장 높았고, 대구는 79.1%, 강릉은 78.5%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직은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현장 예매도 가능한 상황인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귀경객들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예매 상황 수시로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열차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오늘 아침 7시 기준, 전체 열차 예매율은 71.5%로 예년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다만 상행선 예매율은 90.9%로 자리가 거의 남지 않았는데요.
상행선 열차 예매율을 보시면 전라선이 99.8%, 호남선은 96.3%, 경부선이 91.6%로 뒤를 이었습니다.
버스나 열차 상행선 모두 좌석 여유가 거의 없는 만큼 귀경 준비하고 계신다면 미리 서두르셔야겠습니다.
추석 연휴 귀경객들의 편의를 위해 서울시에서는 대중교통 막차시간을 연장해 운영하기로 했는데요.
지하철은 물론 서울역 등 주요 기차역 5곳과 버스터미널 4곳을 거치는 130개 노선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합니다.
평소보다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는 만큼, 막차 시간 꼭 확인하셔서 안전한 귀경길 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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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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