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면서 비수도권의 주간 위험도가 6주 만에 '중간'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러나 추석 연휴 여파로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고, 재감염률도 10%에 육박해 마음 놓을 순 없는 상황입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5만 7천여 명으로, 화요일 기준으로 9주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추석 연휴 진단 검사 수가 줄어든 영향인데, 연휴 여파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하면 확진자는 늘어날 전망입니다.
정부는 확진자 증가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추석 연휴 기간 만남과 이동의 증가에 따라 확진자 감소세가 다소 역전될 수도 있습니다. 모델링 전문가들의 예측에 따르면 확진자 발생이 당분간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지난주 신규 환자 수는 전주보다 20% 가까이 줄면서 비수도권의 주간 위험도는 6주 만에 중간으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확산세를 가늠할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 역시 3주째 1 이하로, 뚜렷한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위험 요소는 아직 남아 있습니다.
지난주 신규 위중증 환자는 일주일 전보다 소폭 증가했고,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재감염률 역시 5주 연속 상승세를 그리며 8월 마지막 주 확진자 10명 가운데 1명은 재감염 의심 사례였습니다.
방역 당국은 앞으로 소규모 유행이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등 변수가 나타날 수 있다며 기본적인 방역 수칙 준수와 함께 고위험군은 외출과 만남을 줄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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