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청의 사용자 책임을 강화하고 노동조합 쟁의행위에 대해 무분별한 손해배상 소송을 금지하는 '노란봉투법' 제정을 추진하기 위해 노동시민단체 80여 개가 모였습니다.
이들은 헌법에 보장된 노동3권을 기업이 손해배상과 가압류 등으로 침해하고 있다며 법안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양경수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 손해배상은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것임을 대우조선하청 노동자들 투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손해배상은 노동자들의 요구를 깡그리 무시하고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임을 하이트진로 화물 노동자들 투쟁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박효정 /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 :노조법 2조의 개정을 통해 노동자의 노동조건에 영향력을 가진 원청이 사용자로서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 노조법 3조의 개정을 통해 노조활동에 대한 손해배상을 금지하도록 해야 한다.운동본부는 올해 말까지 국회가 노조법 2조, 3조를 개정할 것을 요구한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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