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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철강업체 피해 2조 원 추정"...정부·지자체 대책 고심 / YTN

2022-09-14 5 Dailymotion

"복구에 최소 6개월…거래처 끊어질까 더 걱정"
포스코, 정상화 속도…일부 공정은 장기화 우려
"복구 물품 조달·주 52시간 한시 완화 등 요청"
정부 "TF 구성…전문가 진단 거쳐 대책 마련"


태풍 피해로 포스코가 큰 타격을 입으면서 협력 업체도 줄줄이 경영 위기에 놓였고, 수해를 입은 중소 업체들은 복구는 엄두도 못 내고 손을 놓고 있습니다.

철강 업체 피해 규모가 2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윤재 기자 보도합니다.

[기자]
태풍 '힌남노'가 덮친 지난 6일.

하천을 넘은 누런 황토물이 공장 아래까지 파고들어 빠르게 흐릅니다.

건물 20m밖에 있던 하천 제방이 불어난 물에 휩쓸리면서 공장 건물은 한눈에 보기에도 위태로울 정도로 기울었습니다.

건물과 함께 기계 장비까지 휩쓸려 어림잡아 40억 원 넘는 피해가 났습니다.

복구 시간과 비용도 걱정이지만, 포스코 같은 거래 업체와 관계가 끊어질까 봐 더 두렵습니다.

[박철수 / 태풍 피해 업체 대표 : 일단 저희가 납품을 하는 업체에 사정을 얘기하고 또 어느 정도 여유를 받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저희에게 어떻게든 선처를 해달라고 할 그런 마음입니다.]

포항 경제의 핵심축인 포스코는 정부와 협력사 등 도움으로 빠르게 정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공정은 복구에 6개월 넘게 걸릴 수도 있다는 게 정부 전망입니다.

[장영진 /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 열연 2공장 같은 경우 최대 6개월 이상 정상화 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그다음에 스테인리스나 다른 부분도 추가 확인이 필요하지만, 정상화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포스코가 흔들리면 연쇄 충격으로 철강 업계 전체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정부도 TF를 꾸려 대응에 나섰습니다.

철강업체들은 복구 물품 조달, 주 52시간제 한시 완화 등 지원을 요청했고, 정부는 전문가 진단을 거쳐 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또 지자체도 기업의 요구 사항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지역 경제가 무너지지 않도록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이철우 / 경상북도 지사 :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조사해봐야 아는데 적어도 한 2조 원가량 되는 거로 파악이 되고 있고요. 앞으로 이런 사태가 다시는 없도록 최대한 노력해야 하고….]

나라 안팎의 경기가 얼어붙은 ... (중략)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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