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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가을, 기습 폭우로 인한 재난 빈발
내 주변 지역의 돌발 위험 요인 알려주는 앱 개발
침수·화재·유해물질 노출 등 11가지 정보 제공
앱 사용자가 직접 정보를 찍고 올릴 수도 있어
폭우가 쏟아지거나 태풍이 상륙하면 침수나 산사태 등 예상치 못했던 위험 요소가 발생합니다.
국내 연구진이 우리가 사는 동네의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스마트폰 앱을 개발해 시험 운영에 들어갑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습 폭우가 쏟아진 도심은 곳곳이 지뢰밭이 됩니다.
맨홀 뚜껑이 사라져 사람이 빠지고, 갑자기 불어난 물에 반지하 가구나 지하 차도가 완전히 잠기기도 합니다.
토사가 흘러내리거나 산사태가 발생해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일도 빈번합니다.
내 동네에 존재하는 이런 돌발 위험 요인을 스마트폰을 통해 알려주는 앱이 개발됐습니다.
침수와 화재, 경사지 위험 등 자연재난과 유행병, 유해물질 노출 등 사회재난 11가지 정보를 제공합니다.
기본적인 정보는 국토교통부와 기상청 등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얻습니다.
[류창훈 / 대구 평리동 주민 : 길 가는데 위험스러운 곳이 있으면 미리 알고 가는 것과 모르고 가는 것이 많은 차이가 있으니까….]
여기에 주민들이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직접 찍고 앱에 올릴 수도 있습니다.
잘린 전깃줄이나 위험한 공사 현장의 사진을 올리면 바로 그 정보가 앱에 반영됩니다.
[이충희 / 인동촌 백년마을 도시재생지원센터 :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발굴해서 확산하는 그런 과정 중심의 내용이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위험 정보들이 축적되면 인공지능이 분석해 맞춤형 정보 제공도 가능합니다.
[김용운 / ETRI 표준연구본부 융합표준연구실 : 개인의 신체적 장애 같은 프로파일(개인 정보)을 등록할 수 있도록 해서 그 사용자에게 맞춤형으로 특히 위험한 것들, 덜 위험한 것들, 위험하지 않은 것들을 구분해서 알려줄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K-가드'라는 이름이 붙은 이 스마트폰 앱은 앞으로 3개월 동안 대구광역시의 2곳에서 200명을 대상으로 시험 운영됩니다.
연구진은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앱의 완성도를 높여 내년부터는 전국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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